文章导航PC6首页软件下载单机游戏安卓资源苹果资源

pc软件新闻网络操作系统办公工具编程服务器软件评测

安卓新闻资讯应用教程刷机教程安卓游戏攻略tv资讯深度阅读综合安卓评测

苹果ios资讯苹果手机越狱备份教程美化教程ios软件教程mac教程

单机游戏角色扮演即时战略动作射击棋牌游戏体育竞技模拟经营其它游戏游戏工具

网游cf活动dnf活动lol周免英雄lol礼包

手游最新动态手游评测手游活动新游预告手游问答

您的位置:首页单机游戏角色扮演 → 怪物猎人世界新装备介绍 怪物猎人世界新装备新系统一览

毛征窈

"77살에 깨친 한글... 세월아 조금만 기다주렴, 응?"

    시 <세월아 기다려=""> 특별상 수상
산골 8남매 맏딸..학교도 못 다녀
지금은 중학생 "영어 산수 어려워"
77살 내가 한글을..너무 행복하다

[CBS 김현정의 뉴스쇼]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안춘희(늘푸름학교 어르신)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은데. 세월은 내 인생을 싣고 훨훨 날아가네. 내 마음을 그렇게도 몰라주니. 세월아, 천천히 터덜터덜 나하고 가자꾸나.’ <세월아 기다려="">라는 시의 한 구절을 제가 읽어드렸습니다. 서울지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이라는 대회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작품인데 지은이는 올해 연세 77살의 안춘희 할머님입니다. 한글을 깨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쓴 시로 이렇게 큰 상을 타시게 됐다는군요. 오늘 한글날이어서 더욱 뜻깊은 만남이 될 것 같습니다. 화제 인터뷰. 늘푸름학교 안춘희 어르신 만나보죠. 안춘희 할머님, 안녕하세요?

◆ 안춘희> 네, 안녕하세요.

◇ 김현정> 축하드립니다.

◆ 안춘희> 감사합니다.

◇ 김현정> 특별상 타셨어요.

◆ 안춘희> 네.

◇ 김현정> 그 많은 분들이 출품하신 데서 ‘특별상 안춘희’ 이 소식 듣고는 어떠셨어요?

◆ 안춘희> 너무 기쁘고 떨렸어요.

◇ 김현정> 떨리셨어요.

◆ 안춘희> 너무 기뻤죠. 저는 상이라는 건 처음 받아봤기 때문에. 너무 기뻤습니다.

◇ 김현정> (웃음)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하셨어요?

◆ 안춘희> (웃음) 네.

◇ 김현정> 볼도 막 꼬집어보시고.

◆ 안춘희> 그 정도로 기뻤습니다, 아주.

◇ 김현정> 아니, 그러니까 한글을 깨치신 지 얼마 만에 이렇게 상을 타신 거예요?

◆ 안춘희> 한글을 배운 연도수는 많았을 거예요. 제가 혼자 살면서 생계비도 벌어야 되고 했기 때문에 (공부하러) 복지관에 다녔는데 서울삼성초등학교에 모집한다 그래요. 그래가지고 작년 봄에 거기 들어 가가지고 1년 거기서 다녔어요.

◇ 김현정> 그러면 초등학교 졸업하시고 올해 중학교 들어가서.

◆ 안춘희> 올봄에 졸업하고, 올봄에 바로 3월달에요.

◇ 김현정> 그러니까 올봄에 중학교 입학한 학생이신데 이렇게 상까지 타신 거예요? 아니, 올해 연세 77살이시면 그럼 몇 년생이시죠, 할머님?

◆ 안춘희> 43년생이죠.

◇ 김현정> 43년생. 예전에 학교 못 다니신 건 다 사연이 있으시겠죠, 기막힌 사연들이.

◆ 안춘희> 저는 아주 시골 산골에서 커가지고 8남매의 맏딸이에요.

◇ 김현정> 산골 어디 사셨어요?

◆ 안춘희> 경북 예천이에요. 예천에서도 아주 산골에. 어른들 말로는 한 20리를 더 들어간다는 그 산골에서 컸어요. 그래가지고 동생들 많고 농사지으니까 동생들 업어 키우느라고.

◇ 김현정> 동생들이 줄줄이 있는데 어디 누나가 학교를 다녀. 그런 거네요.

◆ 안춘희> 못 다니죠. 그렇죠. 그리고 어디 계집애가 글을 배우느냐고. 우리 엄마, 아버지 말이에요, 그냥. 계집애는 글을 안 배워도 된다고. 살림만 잘하면 되지 이러면서. 그러다 보니까 학교에 아예 한 번도 못 가봤어요. 그랬는데 생계비를 벌어야 되고 그래서.

◇ 김현정> 무슨 장사하셨어요?

◆ 안춘희> 장사는 안 하고 배운 것도 없고 아는 것도 없으니까 식당 같은 데 가서 막일했죠. 허드렛일 했죠, 그냥.

◇ 김현정> 그렇군요.

◆ 안춘희> 식당에 일하면서도 글을 모르니까 너무 힘든 일이 많았어요.

◇ 김현정> 어떤 일들이 있었어요? 허드렛일하면서도 사실 한글 모르면 이게 아주 기본적인 거라서 보통 불편한 게 아니셨을 텐데.

◆ 안춘희> 불편하죠. 재료가 떨어지면 적어주고 주인 보고 사오라 해야 되는데 그걸 못 했어요. 그런 걸 못 하고 그러니까 주방장한테 이야기하면 주방장이 그런 것도 못 적느냐고.

◇ 김현정> 무시하고. 그런데 지금 살아오신 행적을 굽이굽이 다 듣다 보니까 그러실 수밖에 없겠네요. 정말 고생 많이 하면서 사셨네요, 할머니. 그렇게 해서 공부를 초등학교 들어가서 해 보니까 잘 되시던가요?

◆ 안춘희> 한다고 하는데 너무 어려워요. 초등학교보다 중학교가...

◇ 김현정> 어렵죠. 어려워요, 그게.

◆ 안춘희> 영어하고 수학이 그렇게 어려운 거예요.

◇ 김현정> 영어하고 수학. 영어는 좀 재미있지 않으세요?

◆ 안춘희> 재미있고 어렵기는 한데 혀도 잘 안 돌아가고.

◇ 김현정> 할머니, 그러면 영어는 중학교 제일 처음에 들어가서 나는 안춘희입니다 이것부터 배우잖아요. 마이 네임 이즈 이거. 이거 조금 영어로 한마디 소개 어떠세요?

◆ 안춘희> 잊어버려서 지금. 옛날에 배운 게 있었는데 잊어버렸어요.

◇ 김현정> 헬로. 왓츄 어 네임. 이런 거 조금이라도. (웃음)

◆ 안춘희> (웃음) 헬로, 굿모닝, 굿이브닝. 이런 거 조금씩 배우고는 있는데 또 잊어버렸어요.

◇ 김현정> 잘하시네요. 그거 하시면 되는 거예요.

◆ 안춘희> 잊어버렸어요, 지금.

◇ 김현정> 아이고, 그렇게 영어 배우시고.

◆ 안춘희> 네, 그렇게 배우고. 그런데 산수는 죽어도 안 돼요. 지금도 안 되더라고, 산수는. 너무 기초가 없으니까요.

◇ 김현정> 원래 그래요. 수학은 젊은이들도 다 어렵다고 하는 건데 제가 지금 이 말씀을 쭉 나누면서 느껴지는 게 어려워요, 혀가 안 돌아가요, 산수는 못 해요 하시면서도 그냥 기쁨이 묻어나시네요, 그 목소리에.

◆ 안춘희> 너무 행복하죠. 이런 거 진짜 77살인 나한테 이런 건 생각도 못 했는데 기쁘죠, 그냥.

◇ 김현정> 할머님, 그렇게 열심히 공부해서 꿈에 그리던 학교도 가고 한글도 배우고 영어도 배우고 문학도 배워서 이렇게 시로 상까지 타신 거잖아요. 그 시를 제가 아까 조금 맛보기로 좀 읽어드리기는 했습니다마는 우리 작가가 직접 낭송을 좀 해 주시면 어떨까요, 청취자들한테.

◆ 안춘희> 이것도 책도 읽는 규칙이 있던데 제가 아직도 그런 걸 잘 못해요, 그냥.

◇ 김현정> 그런 거 모르셔도 괜찮습니다. 할머님의 그 목소리로.

◆ 안춘희> 괜찮아요?

◇ 김현정> 지은이의 목소리로. 저희가 음악을 이렇게 깔아드릴게요. 그러면 음악 들으시면서 쭉 그냥 마음 가는 대로 읽으시면 돼요, 할머님?

◆ 안춘희> 네.

◇ 김현정> 출발.

◆ 안춘희> 지금 읽어요?

◇ 김현정> 지금이요.

◆ 안춘희>

<세월아 기다려="">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은데.
세월은 내 인생을 싣고
훨훨 날아가네.

너는 내 마음을 그렇게도 몰라주니.
세월아
천천히 터덜터덜
나하고 같이 가자꾸나.

몰랐던 걸 배우니 너무 기쁘다.
이제야 조금씩 눈을 뜬 것 같은데.
답답했던 내 마음이 조금 뚫렸는데
내 몸은 이렇게도 아플까.
세월아 기다려주렴, 응?

◆ 안춘희> 너무 이상하죠?

◇ 김현정> 아니, 아니에요. 가슴이 쿵 했습니다.‘ 이제야 조금씩 눈을 뜨는 것 같은데 내 몸은 왜 이리 아플까. 세월아 기다려줘’ 하고 ‘응?’ 하고 물음표. 여기가 백미네요, ‘응?’

◆ 안춘희> 그래요?

◇ 김현정> 어떤 마음으로 쓰신 거예요, 할머님?

◆ 안춘희> 이건 그냥 학교에서 그때 금방 시를 쓰라 해가지고 이렇게 쓰기는 했는데 이게 뭐 꼭 등수에 든다는 생각도 안 했고 그냥 그 당시에 이렇게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내 몸도 또 너무 아프고. 그래서 어떻게 쓰다 보니까 또 이렇게 됐어요. 중학교 졸업하고 고등학교까지도 가고 싶은데.

◇ 김현정> 다리가 편찮으세요.

◆ 안춘희> 수술을 했어요, 지금.

◇ 김현정> 아이고, 관절염 수술하셨구나.

◆ 안춘희> 네, 관절염 수술을 했어요.

◇ 김현정> 할머님, 다리 좀 편찮으시더라도 저는 꼭 고등학교 마치시고...

◆ 안춘희> 그러면 너무 감사해요. 저도 막 그러고 싶어요. 그러면 이 마음이 또 북받쳐서.

◇ 김현정> 내친김에 대학까지 가셔야죠.

◆ 안춘희> 글쎄요. 아유, 대학 가려고 하면 되나. 이거 얼마나, 할 수 있으면 대학도 가고 싶어요, 진짜.

◇ 김현정> 가고 싶으시죠.

◆ 안춘희> 이번에 학생들이 수학여행 가가지고 전부 선생님, 학생들, 교복 입고 사진을 찍어 보낸 게 너무 부럽고 막 울었어요, 그냥.

◇ 김현정> 수학여행을 다리 때문에 못 가셨어요, 편찮으셔서?

◆ 안춘희> 네, 못 갔어요. 하필 또 그때 너무 아프고 그때 수술을 막 한 상태였어요.

◇ 김현정> 아이고.

◆ 안춘희> 사진을 계속 카톡으로 올려주는데 너무 부러운 거예요, 그냥.

◇ 김현정> 너무 부럽고 속상하고.

◆ 안춘희> 네, 속상하고. 그래가지고 사진 보내줘서 너무 울었어요.

◇ 김현정> 지금도 좀 우시는 것 같아요, 우리 할머니.

◆ 안춘희> 네.

◇ 김현정> 눈물 좀 닦으시고요. 지금 좋아서 우시고 또...

◆ 안춘희> 맞아요.

◇ 김현정> 옛날 생각나서 우시고.

◆ 안춘희> 하나도 글을 모를 때는 아무 생각도 없었어요. 하나도 답답한 것도 없고. 그런데 이제 조금씩 알 만하니까 더 답답한 거예요, 이게.

◇ 김현정> 더 답답한 거예요?

◆ 안춘희> 네.

◇ 김현정> 알 만하니까 몸은 안 따라주고.

◆ 안춘희> 네, 맞아요.

◇ 김현정> 그래요. 할머니, 보니까 제가 짧은 대화 나눴지만 참 열정적이신 분 같고 이런 분이라면 얼른 털고 일어나서 고등학교, 대학교, 작가의 꿈도 이루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안춘희> 너무 감사해요. 진짜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지금도 생각하면 그래요. 어떻게 이게 당첨이 돼서 이렇게 또...

◇ 김현정> 할머니, 고등학교 가시게 되면 꼭 저희한테 연락 한번 다시 주세요.

◆ 안춘희> 그럴게요.

◇ 김현정> 건강하십시오. 오늘 고맙습니다.

◆ 안춘희> 네,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 김현정> 우리가 그냥 학교 다니고 글 배우고 뭐 이런 걸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는데 어떤 분에게는 이렇게도 어렵고 이렇게도 귀한 일이었네요. 올해 중등 과정을 다니면서 서울 지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이라는 대회에서 특별상을 시상하셨습니다. 77살의 안춘희 할머니였습니다. (속기=한국스마트속기협회)

▶ 확 달라진 노컷뉴스

▶ 인싸들의 선택, 노컷뉴스 구독 서비스

▶ 노컷이 못한 일, 돈컷은 한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t gt 8 .. " " 77 .. CBS : CBS lt gt FM 98. 1 07: 30 09: 00 : : ' . . . , .' lt gt . 77 . . . . . , ? gt , . gt . gt . gt . gt . gt ' ' ? gt . gt . gt . . . gt ? gt . gt . gt , . gt , ? gt . . 1 . gt . gt , 3. gt ? , 77 , ? gt 43. gt 43. , . gt 8 . gt ? gt . . 20 . . gt . . gt . . . , , . . . . . gt ? gt . , . gt . gt . gt ? . gt . . . gt . . , . ? gt . ... gt . , . gt . gt . ? gt . gt , . . ? gt . . gt . . . gt , , . . gt . . gt , . gt , . gt , . . , . . gt . , , , . gt . 77 , . gt , . , . gt , . gt . . gt ? gt . . , ? gt . gt . gt ? gt . gt lt gt . . . . . . . , ? gt ? gt , . .' . ' '?' . , '?' gt ? gt , ? gt . . . . gt . gt , . gt , . gt , . gt , ... gt . . . gt . gt . , . , , . gt . gt , , , . gt , ? gt , . . gt . gt , . gt . gt , . . gt , . gt . gt . ... gt . gt . gt . . , . gt ? gt . gt . gt , . gt . , , , . gt . . ... gt , . gt . gt . . gt , . . gt . . 77 . , , CBS

当前文章:http://www.hbabpx.com/ug0bl/583240-620949-77740.html

发布时间:10:37:51

广东快手陈山  沧州下水  吐鲁番中国第一保镖  黔东南魏亮  张家口漫天飞雪  松原法老  资阳南史  晋江伞兵打一成语  伊犁女生有胡子  武汉谢丽尔的生日  

{相关文章}

PAKISTAN AGRICULTURE FISHING

    

Fishery in Karachi

Pakistani laborers knit fishi新疆住建厅_今日消息ng net in the port city of Karachi, Pakistan, 23 October 20国家大基金_今日消息19. Pakistan's coastline extends over a distance of 800k堆积折线图_今日消息m, with most of the fishing areas under-developed. However the industry remains one of the major sources of export and also ad大花芦莉_今日消息ds value to the national economy, with the m郑大进_今日消息ajority of the population at the coastal areas of Sindh and Balochistan depending on fisher牛肉排酸_今日消息ies as their source of income. EPA/REHAN KHAN

▶이 시각 연합뉴스 '핫뉴스'[클릭]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 ▶뭐 하고 놀까? #흥

相关阅读 税务总局:各项减税、降费政策措施在财政、经济上有序运行。______据新浪财经报道,万和证券董事长近百名中层实名制人士被免职9个月。______军报评论军人情操:心有大爱,才变成“无我”科劲国际(06822.HK)中期净利5754.6万港元 同比增2.9%“村霸”问题的主要表现形式有哪些? | 中央扫黑除恶督导在北京宇宙中的黑洞并不可怕,但在人类的本性中却是可怕的!金钱和欲望是不可战胜的。国际泳联年度颁奖:施廷懋、曹缘获最佳跳水运动员_体育人工智能复合锚:美国中医庆祝第90届全国医学节

文章评论
发表评论

热门文章 高价建筑销售放缓的前景令人担忧。196公司利润环比增长尿毒症为什么会增加?医生:有五种人不能预防肾衰竭。民航总局发布航空销售代理商投诉统计:票务服务是最严重的问题接受消费者新浪财经_____

最新文章 “你从未真正失去过我。”Facebook拒绝分裂,参议员敦促政府发起反垄断调查。 “沧海·新城”杯龙舟大赛在沧州渤海新区沧海文化风景区开赛世界海拔最高探空气象站的变迁与坚守万方井是我国第一口深部煤层气勘探井。央视315曝光纸尿裤黑屏,淘宝景东苏宁夏家宝相关产品

人气排行 雪莱特:截至9月19日公司及子公司累计逾期债务本金约2.59亿元反俄制裁是否不平衡?在美国国会“惩罚俄罗斯”的热情已经减弱。一加七Pro欧洲价格曝光定制屏幕/帝王版价格超过6000元一加欧洲价格技术大宗商品期货在早盘交易中上涨。大多数化学品的燃料价格整体上涨超过2%黑市财政和经济部_____最大削减18%。在美国很多地方不要错过这个特别节目!조민아 레이노병 투병 근황 공개 "체중 40kg, 먹는 것마다 체해 속 타들어간다" [전문]刀塔霸业安卓怎么下载 刀塔霸业安卓下载教程中小学生网络游戏调查:什么样的孩子不会沉迷于网络游戏?